1921년 Calmette와 Gu rin이 우형 결핵군을 약독화시킨 BCG를 개발한 후 세계 여러 곳에 균이 분양되어 균의 생물학적성상과 면역 유도력이 상이한 여러 균주들의 백신이 생산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많이 사용되는 백신 균주는 Pasteur-1173P2, Glaxo-1077, Tokyo-172, Copenhagen-1331 등이다. 우리나라는 1960년부터 국립보건원에서 Pasteur-1173P2로 만든 액상 BCG를 공급하였으나, 생균 수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렵고, 보관기간이 짧고, 운송 등에 어려운 점이 많아 1979년부터 냉동건조백신으로 교체 생산하고 있다. 현재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에서 Pasteur-1173P2로 생산한 BCG 백신이 국가결핵관리사업용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Copenhangen-1331과 Tokyo-172로 만든 제품이 수입되고 있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보고된 BCG의 결핵 예방효과는 0~84%로 매우 다양하나 WHO에서 BCG 예방효과에 대한 여러 가지 논문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53~74%의 예방효과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연구결과는 도말 양성(smear positive) 환자와 접촉한 6세 미만 소아의 결핵 발생률이 BCG접종을 받지 않았던 소아는 20.1%, 접종을 받은 소아는 5.6%로 나타나 74%의 예방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접종이 용이하고 접종 후 반흔이 남지 않고 이상반응이 적다는 이유로 경피 다천자 접종법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접종균량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WHO는 정확한 양을 피내에 접종하는 것이 오히려 우수하고, 비용이 저렴한 피내접종법을 표준 접종법으로 추천하고 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국가결핵관리사업의 표준 접종법은 피내접종법으로 한다. 왼쪽 팔 삼각근 부위이외의 피부, 즉 엉덩이, 발바닥 등에 접종하는 것은 추천하자 않는다.
접종용량은 만1세 이전에는 0.05ml이고 그 이후에는 0.1ml를 접종한다.(피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