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궁도협회(협회장 류진규)주관하는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기념 제3회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남해군 남해읍 남산공원 금해정에서 열린다.
지난 2000년 첫 대회를 연 이후 격년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내 노라 하는 남녀궁사 1,200여명이 참가해 3일 동안 남해벌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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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단체전과 남·여 개인전 등 3개 분야로 나눠 열리며 단체 우승팀에게는 상금 250만원과 트로피, 상장이 주어지며 남·여 개인전과 장려상, 노기상, 몰기상 등 모두 6개 분야를 시상하게 된다.
지난 2회대회의 단체전 우승은 인천시 남호정이 차지했으며, 함양 호연정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개인전 1등은 경북 김천 김산정의 권대현씨가, 2등은 서울 석호정의 이환철씨가 차지했었다.
이 대회는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였던 노량해전에서 이충무공이 목숨을 바쳐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숭고한 구국혼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로 각종 전국 대회 중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로 겨우내 갈고 닦았던 실력을 처음 겨뤄볼 수 있는 기회가 돼 궁도인들의 이목이 집중 돼 있는 대회이다.
200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