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모 애(父母哀)

작성일
2010-07-08
이름
UID_admin
조회 :
482
○ 부 모 애(父母哀)

하늘에다 베로 차려 / 구름잡아 잉아 걸고
비자나무 북보되지 / 베로당당 짜노랑께
편지왔네 편지왔네 / 부모죽은 편지왔네
머리풀어 산발하고 / 비네는 땅에 꽂고
신을 벗어 손에 들고 / 한 모퉁이 넘어간께
곡소리가 나는구나
두 모퉁이 넘은께 / 은장거는 소리나네
걷는 아가 어걸어라 / 업은 아가 꽉 잡아라

잠세세곡 넘어서니 / 길위에 상꾼들
길아래 상부꾼들 / 상부를 놓으시오

울오랍시 썩나서며 / 에라요년 요망한년
부모얼굴 볼라커든 / 어제 그제 못오드냐
오랍실랑 딸 날걸랑 / 월강건너 주지마소
월강건너 날 조 놓은께 / 부모얼굴 내 못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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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2 09: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