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모(戀母)

작성일
2010-07-08
이름
UID_admin
조회 :
561
○ 연 모(戀母)

우리엄마 무덤앞에 / 유자 석류 심었더니
유자 석류 아니 열고 / 눈물 한쌍 실렸구나
해 달보다 나은 엄마 / 저 건너라 무주산에
무주병풍 둘러치고 / 해 달보다 나은 엄마
질핀같은 나를 두고 / 우는 애기 젓물리고
갔부릿네 갔부릿네 / 임을 따라 갔부릿네

아가아가 우지마라 / 너그마니 돌아온다
녹수바래 죽순심어 / 그 죽순이 왕대되어
왕대 끝에 용이 앉아 / 용의 몸에 꽃이피어
그꽃 따서 손에 들고 / 엄마 찾아 가고지라
나를 두고 가신엄마 / 찾아간들 씰대있나
우리 엄마 날보기는 / 먼데 산에 꽃보기요
다심 애미 날보기는 / 껌은 눈창 다바리고
흰창갖고 나를 보네 / 어마어마 다신어마
흰창은 다버리고 / 껌은 창갖고 날 보래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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