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당

작성일
2010-07-06
이름
관리자
조회 :
702
장전마을 앞 북서쪽에 있는 배를 엎어 놓은 모양의 작은 동산이다. 40여 년 전만 해도 비
자나무가 많았으나 지금은 거의 베어지고 몇 그루만 남아 있다. 옛날에 동산 꼭대기에 당집
이 있었고 거기에 깊은 우물이 있었으나 근년에 와서 메워져 없어졌다.
조선조 허목(許穆)이 쓴 남해기행문에“비자당이란 곳을 지났다. 비자당은 남해고을에서
20리 떨어진 곳이며 해안에 비자나무가 많다. 산 위에 사당 하나가 있는데 나이 많은 노인들
의 말에 의하면 신라 때 어떤 왕자가 이 섬에 들어왔다가 죽어서 신이 되었다고 전한다. 오
늘까지도 바다 가운데에서 그 신에게 제사 지내고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820 남해군지
40년 전만 해도 당상에서 기우제를 지냈으며, 구전에 의하면 옛날에는 각종 선박이 이곳
에 기착하여 용신제를 지내야만 무사히 항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광복 후 까지도 당밑 마을
에 무속인이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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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9-07-02 09: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