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올해부터 군으로 전입해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입자 무료 성인병 검진사업’을 펼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생활수준 향상으로 식생활이 다변화됨에 따라 각종 성인병이 증가하고 있어 보건의료서비스 향상과 군내 인구증대 차원에서 거주를 위해 남해로 전입하는 사람들에게 심전도 등 24개 항목에 대해 기초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올해부터 전입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무료 성인병 검진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전입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요검사,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간염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등 24개 항목을 검사하게 되며, 검진결과는 검진 이후 15일 이내에 개인별 성인병 종합결과서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남해군보건소를 찾으면 직접 확인도 가능하다. 또 1차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었을 경우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밀검사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남해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860-3558, 862-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200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