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지신밟기 수입금 향토장학금으로 내놔

남해군 서면농협(농협장 박춘환) 농악단(단장 박경수, 남해군 서면 장항마을리장)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신밟기로 모은 수입금 50만원을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해 미담이 되고 있다. 서면농협 농악단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4일 면 관내 22개 마을을 돌며 올 한해 면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없애는 지신밟기를 실시해 얻은 수익금 50만원을 향토장학회 기금으로 써 달라며 군청을 방문해 하영제 남해군수에게 직접 전달했다. 서면농협 농악단은 그동안 남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농악놀이를 계승해 각종 면·군단위 행사에서 농악 시연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지난해 6월 열린 2003년 대학축구연맹전의 식전 공개행사로 농악놀이 공연을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200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