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농협 10년 간 만성적자 풀어내

10년 동안 만성적자에 허덕여 오던 남해군 남해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세규)이 2003년 결산결과 흑자로 돌아서 화제이다. 남해농업협동조합은 지난 2002년 2월, 하우스와 쌀농사를 직접 지으며 농업경영인으로 장래가 촉망돼 오던 이세규(48세)씨가 농협장에 당선된 이래, 농업인들을 농협경영에 대폭 참여시켜 지난 10년 간 만성 적자에 허덕여 오던 남해농협을 취임 2년만에 순이익 1억에 6%의 출자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건실한 농협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변모시켰다. 남해농협은 지난 2003년 마늘 대체작목 개발을 위해 1천여 평의 토지를 임차, 땅두릅 3만 본을 입식해 올해부터 조합원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농협 공판장 부지에 70평의 신선채소 판매장을 개설,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농산물 판로 개척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약 등 조합원의 농자재 구입에 필요한 사업비 3천 7백만원과 농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농업인 안전공제 314건에 3백만원을 지원했으며, 고교생 자녀를 둔 조합원 47명에게 5백만원의 장학금과 이용장려금 3천만원을 지원하고 영농회 별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 하는 등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려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농업경영에 참여토록 해 9천 9백만원의 출자금을 증가 시키는 실적을 남겼다. 뿐만아니라, 농산물 경매와 매취사업을 활성화 시켜 33억원이라는 농산물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농업하나로마트를 연중 무휴와 현지 이동판매로 9억 9천 5백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따라 조합원들은 이같은 결과는 하나같이 “농가의 현실을 잘 알고 젊고 패기 있는 이 조합장의 농업을 회생시키겠다는 짐념과 부지런함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도움으로 2003년 한해 1억원이 넘는 순수익을 실현하고 정기예금금리보다 높은 6%의 출자배당을 실시 하는 등 좋은 결과를 낳게 됐다.”며 “올 한해도 계획된 목표손익을 달성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박기동(53세)전무님을 비롯한 전직원들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200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