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창선·삼천포대교 주변 개발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남해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창선·삼천포대교 주변 개발사업이 전국의 개발촉진지구사업 중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14일부터 2일간 대전광역시 한국토지공사 연수원에서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건교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토지공사, 전국 시도와 시군의 개발촉진지구 담당과장 등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지역균형발전과 개발촉진지구사업 활성화를 위한 연찬회를 가졌다. 이 연찬회에서 경남 등 8개 시도가 개발촉진지구사업 추진 사례발표를 가졌는바 경남도청 도시계획과 이홍기 사무관이 남해군이 창선·삼천포대교 개통으로 급증할 관광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해 신속한 사업 추진과 다양한 민간투자 유치로 주변지구를 개발함으로써 관광객 편의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 성공적인 모델로 들어 발표했다. 발표 후 참석자 전원의 투표로 결정한 평가에서 남해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연말 표창과 함께 내년도 예산을 우선 배정 받고,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비의 3%를 증액 지원 받게 됐다. 하영제 군수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즉각 창선 단항지구 개발을 위해 개발계획을 수립해 개발여건을 조성하고, 특별팀 구성 운영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단항 매립지에 대형 25대와 소형 179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조성, 국도 3호선과 진입도로 확·포장, 상수도와 하수처리장 설치, 지하수 개발, 매립지 방파제 공사, 화장실과 관광안내소 신축, 관광안내도와 야립광고판 설치, 전기 지중화사업 등 공공기반시설을 조속히 완료했다. 군은 관광객 맞이를 위한 민자시설로 3층 규모의 단항 회센타, 범선형 수협 활어위판장 및 회센타, 농협 농산물 직판장, 개인상가 5동을 신축 준공하고, 자동차 극장, 유람선을 유치해 놓고 있다. 이제 창선 단항 신상가에는 충분한 주차공간과 편리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저렴한 가격에 자연산 회를 먹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2004-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