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청소년을 위한 우리소리 여행, 남해공연 열려

2003년 국악 무대공연작품의 하나인 “청소년을 위한 우리소리 여행”의 남해공연이 오는 24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남해제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청소년들 특히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행사를 펼쳐온 국악협회 진해지부(지부장 권순기)의 세 번째 공연인 이번 공연은 주 관객층이 청소년인만큼 이들이 쉽게 호응할 수 있는 타악기중심의 국악연주들로 구성돼 딱딱하고 지루한 기존의 국악개념의 이미지를 벗고 비나리, 태평소, 설장구의 어울림, 당굿, 두드려서 즐기는 樂, 부포놀이 등으로 구성돼 있어 ‘소리’를 통한 우리 가락의 또 다른 면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군 문환관광과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6개 고등학교의 고3학생을 주 대상으로 기획한 이번 공연에 많은 학생들이 관람 바라며 수능으로 지친 심신을 조금이라도 씻어 내버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대공연작품은 매년 연말에 도내 각 예술단체들이 도에 사업신청을 하면 도 심사위원회에서 유능한 공연단체를 선정해 그들이 지정된 지역 내에서 공연을 실시하게 된다.


2004-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