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풀베기는 우리 손으로…”
남해군 삼동면 봉화마을(이장 박종관) 주민들이 청결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남해 관광 1번지 삼동면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일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변을 중심으로 풀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도로변 풀베기에는 봉화이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40여명이 각각 예초기, 낫 등 개인장비를 지참하고 경운기, 트럭을 몰고 참여했으며 봉화~내산 구간 1.8km와 봉화~삼화 구간 0.7km에 걸쳐 잡초와 잡목제거, 쓰레기 수거를 실시했다.
봉화마을 박종관 이장은 “도로변이 정비되니 우리 마을이 한층 밝아졌다. 주민 대다수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벽 5시부터 풀베기 및 환경정비에 힘을 보태 주시고, 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도로경관 및 교통흐름 개선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동행정복지센터 손미경 면장은 “독일마을을 비롯한 면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풀베기가 시급하였는데 봉화마을 주민들이 풀베기에 솔선수범하여 타 마을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