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 바래길에 문화예술 꽃 핀다”

경남 남해군 남면 소재 구 평산보건진료소가 바래길 작은 미술관으로 재탄생한다.

 

남해군은 지역예술인의 전시 공간 확보와 군민과 관광객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지난 2011년 폐쇄․방치돼 있던 구 평산보건진료소를 바래길 작은 미술관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바래길 작은 미술관은 (사)대안공간 마루와 남해군이 협업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5년 작은미술관 조성․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작은미술관 조성․운영 공모사업은 등록미술관이 없거나 미술문화 확산이 절실한 지역의 주민 접근성이 높은 생활문화공간을 활용, 미술관으로 조성․운영하는 사업이다.

 

남해 바래길 작은 미술관은 남해 바래길 1코스 다랭이지겟길의 출발점에 위치해 매년 2만명에 육박하는 바래길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달 중 정식 개관하며, 개관에 앞서 오는 19일 임시 개관과 동시에 경남수채화회장을 역임한 작가 5명의 보물섬전이 개최된다.

 

보물섬전은 작가들이 남해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보물섬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채화로 표현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내달 정식 개관 이후 오는 12월까지 매월 총 4차례의 다채로운 전시회가 마련된다.

 

미술관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하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보건진료소가 주민 건강을 돌보고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했다면 이번 작은미술관은 주민 마음을 치유하고 예술문화를 향유하는 힐링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09-16